Begleiten Sie uns auf eine literarische Weltreise!
Buch zum Bücherregal hinzufügen
Grey
Einen neuen Kommentar schreiben Default profile 50px
Grey
Jetzt das ganze Buch im Abo oder die ersten Seiten gratis lesen!
All characters reduced
다른 눈으로 본 열국지 하 - cover

다른 눈으로 본 열국지 하

용봉 강성태

Verlag: 뷰북(VIEW BOOK)

  • 0
  • 0
  • 0

Beschreibung

이 책은 중국 명明나라 말엽의 작가 풍몽룡馮夢龍이 중국의 기원전 8세기~3세기에 이르는 약 600년의 춘추 전국 시대春秋戰國時代의 장구한 역사를 형상화한 소설 『동주 열국지(東周列國志)』를 거꾸로 역사적으로 비교하며 탐색한 책이다.즉, 『동주 열국지』란 소설 속에 용해되거나 함축된 동시대의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좌구명左丘明의 『춘추좌전(春秋左傳)』, 『국어(國語)』, 사마광司馬光의 『자치통감(資治通鑑)』, 유향劉向의 『전국책(戰國策)』, 『설원(說苑)』, 한비韓非의 『한비자(韓非子)』, 안자晏子의 『안자춘추(晏子春秋)』, 여불위呂不韋의 『여씨춘추(呂氏春秋)』, 『논어(論語)』, 맹자孟子의 『맹자(孟子)』, 장자莊子의 『장자(莊子)』 등에 기록되거나 전해지는 역사적 사실이나 일화와 비교하여 무엇은 사실이고 무엇은 허구인지를 가려보려는 참신하고 이색적인 책이다.이 책은 첫째, 각 권마다 『동주 열국지』의 역사 소설을 압축한 소설 부분, 『동주 열국지』와 그 시대 배경이 되는 사서들을 세밀하게 비교·분석한 팩트체크(fact-check) 부분, 그리고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등에 관한, 참고 문헌에서 기록·소개하고 있는 일화, 비평, 보충 설명 등을 담은 브리핑(briefing) + 덤의 세 가지 부분으로 구획되어 있어서 소설의 흥미뿐만 아니라 역사 지식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고,둘째, 중국 고대 인명의 경우 그 사람의 관직, 봉읍封邑, 시호諡號 등에 따라 상이하여 동일인 여부 판단이 상당히 어려워 애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인명이나 지명의 경우 사서와 상이한 것은 별도로 표기하려고 하여 동일인 여부 판단에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고,셋째, 각 사건의 과정 과정마다 일일이 사서들을 비교 확인하여 서기 환산 연도(왕이나 제후의 재위 기간 표기가 아니라 기원전 표기)로 표기하였는데, 이는 열국지의 사건을 단발적인 일화 수준이 아닌 춘추 전국 시대의 종합적이고도 연계적인 사건 구조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는 점이 기존의 『열국지』와는 확연히 다른 점이며, 역사 소설을 역사적으로 검증하려는 새로운 장르의 실험적인 시도이자 가치를 담은 반소설 겸 역사 반입문서이다.우리가 역사 소설을 즐겨 읽는 것은, 시대와 공간을 막론하고 인간의 본성에 바탕을 둔 욕망, 야망, 사랑, 증오, 배신과 복수, 시혜와 보은 등의 인간 삶의 양태樣態의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고, 따라서 오늘의 삶을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는 교훈과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오늘의 선택이 나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인지를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권불 10년’, ‘권선징악’, ‘쥐구멍에도 볕 뜰 날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교훈과 지혜 등은 역사가 아니면 도저히 배울 수 없는, 인간 사회를 지탱하는 인류의 소중한 가치이자 자산이다.이 책은 열국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 열국지 마니아, 역사 입문자나 전문가에게 재미면 재미, 지식이면 지식 면에서 독자들에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읽을꺼리를 제공하고 있고, 역사가 독자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교훈과 지혜를 듬뿍 담았다. 한 번에 독파하기는 어렵지만 독파하기만 하면 열국지와 고대 중국사 및 한자에 자신감을 갖게 할 수 있는, 두고두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고,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다.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중국어문학연구회 회장, 한국중국언어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임동석 교수는 이 책의 추천사에서 저자 강용봉의 창작 활동에 대하여 ‘파천황破天荒’적 작업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Verfügbar seit: 16.06.2023.
Drucklänge: 406 Seiten.

Weitere Bücher, die Sie mögen werden

  • 도시의 흉년 해설집 - cover

    도시의 흉년 해설집

    박완서 소설 전집 기획위원회

    • 0
    • 0
    • 0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인 박완서를 다시 읽는 「박완서 소설전집」 중 『도시의 흉년』 해설집.
    
    낭독자: 최덕희
    1986년 cbs 15기 성우로 활동하다가 1988년 kbs 21기 성우로 다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마법 소녀 리나'의 주인공 리나 인버스, '달의 요정 세일러문'의 세일러문 역 외에도 '포켓몬스터', '명탐정 코난', '웨딩피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 굵직한 작품에 캐스팅되었다. 라디오 드라마에도 다수 참여했다.
    
    작품해설
    
    전쟁과 가난과 고통을 극복한 어른들이 만든
    근대적 미신에 가위눌려 살아가는 젊은이들
    
    20대 여대생인 주인공 수연은 수빈과 일란성 쌍둥이다. 쌍둥이는 상피 붙는다는 할머니의 확고한 믿음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쌍둥이 오빠 수빈과는 대조적으로 억압받으며 살아온 수연은 돈 벌기에 혈안이 되어 갖은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실질적 가장인 어머니의 욕망과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뒤로 한 채 비도덕적인 삶을 영위하는 아버지의 부정, 돈만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을 목도하며 어른들의 미신으로 억압받고 있는 자신의 운명을 이겨내려 애쓴다. 그러나 20대 수연이 이겨내기엔 어른들이 만든 틀은 완고하나, 논리는 비틀려 있다.
    
    어른들 세대의 미신이 자유로운 정신에 얼마나 큰 제약을 주는지 보여주기 위해 박완서는 상피 붙는다는 극적인 미신을 『도시의 흉년』 속으로 끌어들여 어른들이 만든 잔혹한 세상을 젊은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나가고자 하는지 그려냈다. 1988년, mbc에서 김지인 연출, 박순애, 김영철 주연으로 드라마화되기도 했다.
    Zum Buch
  • 손자병법 (The Art of War) [Korean] - cover

    손자병법 (The Art of War) [Korean]

    지상 손경이

    • 0
    • 0
    • 0
    전략과 리더십에 관한 고전적 논문 
    손무의 "전쟁의 기술"은 수세기 동안 독자들을 사로잡은 전략과 전쟁에 관한 시대를 초월하며 심오한 논문이다. 2천 년 전에 쓰여진 이 고대 중국 고전은 갈등의 본질과 승리를 달성하는 기술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면서 그 시대만큼 오늘날에도 관련이 있다. 
     손무의 손자병법은 단순한 군사 전술을 넘어선 인간 정신의 지혜와 인간 행동의 역학을 포괄한다. 지혜와 선견지명을 가지고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인생지침서이다.  
    이 오디오북:갈등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면서 본인과 상대방, 또한 본인이나 상대방이 살아가는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는지를 강조한다;대인관계나 바즈니스 갈등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경쟁에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영감과 조언의 원천이 될 수 있다;협상, 외교, 의사 결정의 뉘앙스를 밝히면서 인간과 인간 간의 상호작용의 복잡성을 설명해준다;인내와 인내로 전략적 사고, 적응성 및 장기 목표 추구를 옹호한다;성공으로 이끄면서 일상의 싸움이나 개인적인 도전에서 도움이 되는 전략, 전술 및 통찰력을 밝혀준다. 
    간결하면서도 심오한 격언으로 '전쟁의 예술'은 시간과 문화, 규율을 초월한 문학 걸작이다. 군사전략가부터 비즈니스 리더까지 또한 정치인부터 철학자까지 세대에 걸쳐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는 지혜의 보물이다. 손무의 작품은 인간 조건의 복잡성과 어떤 노력이든 승리를 무조건 달성하는 기술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남아 있다. 
      
    Original title: The Art of War 
    ©2023 ABP Publishing. Translation Haeun Kwak. ℗2023 ABP Publishing
    Zum Buch
  • 살아 있는 날의 시작 해설집 - cover

    살아 있는 날의 시작 해설집

    박완서 소설 전집 기획위원회

    • 0
    • 0
    • 0
    미풍양속의 탈을 쓴 억압과 족쇄
    가족이라는 미명 안에서 벌어지는 조용한 폭력과 위선
    
    청희는 대학 교수 남편 사이에 아들과 딸을 둔 40대 여성이다. 그녀는 대학 교수 임용을 코앞에 두고 사업을 시작할 정도로 교육 수준도 높고 강단도 있다. 남편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뒷바라지하기 위해 시작한 미용실은 중산층 여성들을 끌어들이며 성공 가도를 달린다. 그러나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립한 청희에게 남편은 '매력 없어'라는 말로 조련하려 들고, 시어머니는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말로 억압한다. 손님으로 만난 학부모들과 아들은 '일하는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무시하기 일쑤다. 이 모든 사람들은 청희가 일을 함으로써 윤택한 삶을 살고, 혜택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다.
    『살아 있는 날의 시작』은 오랜 시간 남성 중심으로 만들어진 사회의 견고한 틀 속에서 억압받는 여성을 다루고 있다. 『살아 있는 날의 시작』은 여성들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제삼자의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하여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낭독자: 문지영
    kbs 39기 성우로, kbs 무대, 라디오 극장, 라디오 독서실, 소설극장 등을 통해 다수의 매체를 통해 낭독자로 활동하고 있다.
    Zum Buch
  •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해설집 - cover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해설집

    박완서 소설 전집 기획위원회

    • 0
    • 0
    • 0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인 박완서를 다시 읽는 「박완서 소설전집」 중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해설집.
    
    목차:
    기획의 글
    작품 해설
    
    전쟁 중 허기짐에 동생을 버린 일곱 살 아이,
    죄의식과 안정적 삶의 욕구로 동생을 모른 척한 스무 살 여대생
    
    전쟁 중에는 심한 허기증에 시달린다. 일곱 살 수지는 두 살 터울의 동생 오목이(수인)에게 매번 음식을 빼앗기는 것을 참지 못하고 급기야 동생을 혼잡한 피난길에 버리고 만다. 수지는 전쟁 중에 부모를 잃었으나, 넉넉한 유산으로 오빠 수철과 함께 일가를 이뤄 여유롭게 살아간다. 남매는 이산가족이 된 막냇동생을 찾는 데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쏟는다. 전국 고아원을 후원하며 수소문하던 수지는 '오누이의 집'에서 오목이를 찾지만 자신의 죄가 들통 날까 봐 그 사실을 숨긴다. 오빠 수철 역시 신문, 방송 등 매체에 수소문하고 스크랩하다 오목이가 있는 곳을 알았지만, 자신이 만들어놓은 안정적인 삶에 오랜 세월 고아원에서 자라온 오목이가 합류하며 흔들리게 될 것을 저어하여 모르는 척하기로 맘먹는다.
    
    한국 사회의 총체적 속물성과 근원을 다시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박완서의 소설, 특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남한 사회의 중산층 형성 과정에 대한 보고서임과 동시에 한국 사회의 추악한 속물성을 파헤친 소설이다. 한국전쟁 이후 이룩해낸 놀라운 성장이, 실은 전쟁의 죄책감 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박완서는 이 작품을 통해 폭로했다.
    Zum Buch
  • 한 말씀만 하소서 해설집 - cover

    한 말씀만 하소서 해설집

    박완서 소설 전집 기획위원회

    • 0
    • 0
    • 0
    박완서 소설 '한 말씀만 하소서' 해설집
    
    실로 우리는 이 글에서 절망과 고통에 들어찬 그녀의 말이 서서히 그 안에서 스스로 사랑과 생명의 싹을 피워내는 것을 본다. 그리고 이때 그녀의 글은 우리의 척박한 가슴에 던져진 하나의 작은 씨앗이 된다. 절망과 대면하는 법, 죽음과 대면하는 법, 신과 대면하는 법, 그녀는 자신의 고통스런 기록을 통해 이를 증언하고 있다. 그것은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다듬어진 것이 아닌 날것으로서의 고통이며 증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울림을 갖는다.
    
    - 황도경(문학평론가)
    Zum Buch
  • 목마른 계절 해설집 - cover

    목마른 계절 해설집

    박완서 소설 전집 기획위원회

    • 0
    • 0
    • 0
    '부스럼딱지'처럼 붙이고 산 기억의 기록
    생명을 향한 갈망과 삶의 심연
    
    대부분이 피난을 가서 텅 비어 있는 서울, 갑작스레 사상과 권력이 뒤바뀌고 이분법적 논리와 인식의 틀이 몇 안 남은 사람들의 삶도 깊이 갈라놓는다. 『목마른 계절』은 마구잡이로 뒤섞이고 무너져 내리던 혼돈 속 서울에서 1년간 벌어진 이야기를 인민군 부역을 하는 여대생 진이의 시각에서 그린 작품이다.
    
    1.4후퇴 당시 서울은 텅 비어 있었기에 이 시기를 경험한 사람이 매우 드물었으며, 이 냉철하고 극도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꿰뚫어 보고 '작품'이라는 하나의 자족적 세계로 엮어내는 것은 엄두도 못 내던 일이었다. 박완서는 5년에 걸쳐 '한 시대의 상흔'의 기록이자 본인 스스로 '부스럼딱지처럼' 붙이고 산 기억을 더듬어 『목마른 계절』을 완성시키고야 말았다.
    
    낭독자: 김두리
    kbs 37기 성우로, '닥터후', '드리프트 걸즈', '옥상에서 만나요' 등에 출연했다. kbs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낭독 작업을 했으며, 특히 '소설극장'을 통해 다수의 소설을 낭독했다.
    Zum B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