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 us on a literary world trip!
Add this book to bookshelf
Grey
Write a new comment Default profile 50px
Grey
Subscribe to read the full book or read the first pages for free!
All characters reduced
나는 멈춘 비행기의 승무원입니다 - 나의 비행은 멈춰도 당신의 여행은 계속되길 - cover

나는 멈춘 비행기의 승무원입니다 - 나의 비행은 멈춰도 당신의 여행은 계속되길

양 양향자

Publisher: 애플북스

  • 0
  • 0
  • 0

Summary

누구든 마음속에 한 페이지씩 간직한 공감의 이야기. 한 승무원의 이야기이기 이전에 그저 세상을 따스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 MBC 김나진 아나운서

이 책에서는 ‘태도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여실히 드러난다. 저자와의 비행에는 늘 작은 선물들이 가득했다. 사람의 정이 그리운 어느 순간, 이 책이 그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 《부시파일럿, 나는 길이 없는 곳으로 간다》 저자, 오현호

사실, 내가 다시 일어난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직업은 승무원이다. 저자의 글을 읽는 동안 난 승무원이 되어 하늘을 날았다.
- 〈위라클〉 채널 운영자, 박위

승무원과 정말 이런 대화를 나눈다고?
비행기에서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비행 목표가 ‘최소 한 명의 승객과 스몰토크 하기’인 승무원. 기회가 될 때마다 승객들에게 말을 걸고 대화하길 즐긴다. 심드렁하게 반응하는 승객도 있지만, 알고 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나누기 위해 달뜬 얼굴로 이야기를 풀어놓는 승객도 있다. 비행이 끝나고 집 혹은 호텔에 돌아와 그들과 나눈 이야기, 비행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했다. 승객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비행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10년 동안 비행일지에 꾹꾹 눌러 담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누군가는 이 책에 실린 이야기를 믿지 않을지도 모른다. ‘승무원과 정말 이런 대화를 나눈다고? 진짜 이런 일이 있었다고? 비행기를 수없이 타봤지만 나에게는 이런 일 없었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화를 좋아하고, 승객과의 대화가 서비스뿐 아니라 안전 비행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무원은 승객에게 말을 걸고 또 건다. 귀중한 피드백을 받으면 다음 비행에서 개선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비행 일지에 적어 기억한다. 어떤 말은 마음속에 고스란히 새겨지고, 어떤 승객은 그가 한 말로 오래오래 기억되어 비행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돼주었다. 그렇게 그는 스토리가 많은 승무원이 되었다.
유쾌하고 뭉클한 비행 이야기를 맛깔난 글뿐 아니라 저자가 직접 그린 웹툰으로도 담았다. 또한 비행기를 이용하며 다들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질문과 답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기내는 왜 건조하고 추운지, 어떤 좌석이 좋은 자리인지 등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Available since: 01/19/2022.
Print length: 224 pages.

Other books that might interest you

  • 예쁜 막내 백조 - cover

    예쁜 막내 백조

    얀 레티

    • 0
    • 0
    • 0
    어느 화창한 여름날, 백조들이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막내 백조는 그중에서도 유독 예쁘고 새하얗습니다. 
    앞으로 이 막내 백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Show book
  • 대체가능자 - 단편 소설 - cover

    대체가능자 - 단편 소설

    Ithaka O.

    • 0
    • 0
    • 0
    차가운 금속, 매끈한 플라스틱, 혹은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졌는가? 그렇다면 버려라.
    그것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을지라도.
    
    오래 살다 보면 별의별 무정한 광경을 다 보게 된다. 때로 이는 편의성의 이름으로 행해진다. 다른 때에는 ‘어르신 복지’라는 참으로 고결한 이상이 더욱 주목받지만.
    
    이 세상 모두가 그런 달콤한 가식을 믿을까? 아마 아닐 테지.
    그렇다고 위안이 되나? 그건 확실히 아니다.
    
    그리하여 한 노부인은 다짐한다: 대체가능한 자들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의 일원이 되지 않겠다고.
    
    성공하고 있다는 걸 어떻게 증명할까? 특별한 방식으로 이별하면 된다.
    Show book
  •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 3 - cover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 3

    이 연

    • 0
    • 0
    • 0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세 번째 시리즈는 외국 고전 단편선이다. 안톤 체호프의 [귀여운 여인], 펄 벅의 [매혹], 토마스 하디의 [아내를 위하여], 애드거 앨런 포의 [도둑맞은 편지], 카프카의 [변신]를 설이가 쉽게 풀어 이야기한다. 설이와 진솔의 대화를 보다 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고전이 점점 이해되고 공감도 될 것이다.
    Show book
  • 동백꽃 - cover

    동백꽃

    김 김종봉

    • 0
    • 0
    • 0
    마름의 딸인 점순이는 소작농 아들인 주인공에게 호감이 있다.하지만 주인공이 점순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자점순이의 한 맺힌 복수가 시작된다.우주상자가 기획한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 1]를 읽고 원문이 궁금한 독자를 위해 김유정의 [동백꽃]을 전자책으로 제작했다. * 이 전자책은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만들어진 소설 원문입니다.
    Show book
  • 돈(豚) · 수탉 - 차 한 잔 문학 한 모금 - cover

    돈(豚) · 수탉 - 차 한 잔 문학 한 모금

    용봉 강성태

    • 0
    • 0
    • 0
    ✎ 돈(豚)
    
    1933년 『조선지광(朝鮮紙光)』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인간의 본능적인 성애(性愛)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이효석은 자연성을 예찬하는 서정적 문학으로 돌아선다.
    
    -작품 맛보기
    
    식이는 푼푼이 모은 돈으로 돼지 한 쌍을 사서 기르다가 수놈은 죽고 암놈만 겨우 살아 남는다. 식이는 자신의 희망이 걸린 암퇘지를 십 리가 넘는 종묘장까지 끌고 가서 접을 붙이려 하나 너무 어려서 돈만 치르고 실패하고 만다. 달포가 지나서 다시 끌려간 암퇘지는 육중한 수놈에게 이러저리 치이다가 가까스로 성공한다. 암퇘지가 고통을 당하는 동안 식이는 달아나 버린 분이를 생각한다.
    
    -작품 속으로
    
    옛성 모퉁이 버드나무 까치 둥우리 위에 푸르둥한 하늘이 얕게 드리웠다.
    토끼우리에서 하이얀 양토끼가 고슴도치 모양으로 까칠하게 웅크리고 있다. 능금나무 가지를 간들간들 흔들면서 벌판을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채 녹지 않은 눈 속에 덮인 종묘장(種苗場) 보리밭에 휩쓸려 돼지우리에 모질게 부딪친다.
    
    ✎ 수탉
    
    1933년 『삼천리』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그 전까지 사실주의적 작품 세계를 추구하던 이효석은 순수문학에 눈뜨면서 「돈(豚)」과 더불어 이 작품을 기점으로 서정적이고 향토성 짙은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작품 맛보기
    
    을손은 친구들과 학교 근처 과수원의 사과를 몰래 따먹은 것이 들키는 바람에 무기정학 처분을 받는다. 이 일로 계기로 을손은 사귀던 복녀와 강제로 헤어지게 되고, 이래저래 패배감에 빠진다. 을손의 집에는 암탉에 쫒겨 제 구실도 못하고 이웃집 닭과 싸워 매번 지기만 하는 초라한 절름발이 수탉이 있다. 그런 수탉을 지켜보는 을손은 마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버럭 화가 난다.
    
    -작품 속으로
    
    그 두 마리 중에서도 못난 한 마리의 수탉―---가장 초라한 꼴이었다. 허울이 변변치 못한 위에 이웃집 닭과 싸우면 판판이 졌다. 물어 뜯긴 맨드라미에는 언제 보아도 피가 새로이 흘러 있다. 거적눈인데다 한쪽 다리를 전다. 죽지의 깃이 가지런하지 못하고 꼬리조차 짧았다.
    
    이효석(李孝石, 1907∼1942)
    
    강원도 평창(平昌) 출생.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했다. 1928년 을 발표하면서부터 정식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구인회(九人會)에 참여하여 ,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후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 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 《화분》, 《벽공무한(碧空無限)》 등이 있다.
    Show book
  • 사랑의 여러 빛깔 - cover

    사랑의 여러 빛깔

    바실리 악쇼노프 외

    • 0
    • 0
    • 0
    “창작과 소설 읽기의 전범이 될 현대소설의 백미!”작가 이문열을 사로잡았던 세계의 명작들, 작가를 꿈꾸는 이들의 필독서! 1996년 처음 출간된 이래 20여 년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이 새로운 판형과 현대적인 번역으로 다시 독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간 변화해온 시대와 달라진 독서 지형을 반영해, 기존에 수록된 백여 편의 중단편 중 열두 편을 다른 작가 혹은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교체하고, 일본어 중역이 포함된 낡은 번역도 새로운 세대의 번역자들의 원전 번역으로 바꾸어 보다 현대적인 책으로 엮었다. 바뀌거나 더해진 것이 30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새로워진 개정판이 되었다. 여기 세련된 장정과 판형으로 소장 가치까지 한층 높였다. 지난 20여 년간 그래왔듯이, 이번 개정판도 수많은 독자들을 세계명작의 산책로로 안내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엮은이인 이문열 작가는 초판 서문에서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속에 다양하면서도 잘 정리된 전범(典範)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래서 젊은 시절 작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주요 문학잡지의 해외 특집란을 검토해 추린 후, 주제별로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을 엮어내고 각 작품에 대한 해설까지 더했다. 모두를 납득시킬 만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는 별수 없는 미진함이 남을지라도(혹은 그런 것이 불가능할지라도), 작가는 이 선집이 작가 자신의 문학 체험의 한 결산임을 분명히 밝히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학 체험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은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창작의 한 전범이자 기준이 될 것이며, 소설 연구자들에게는 주제별 비교가 가능한 텍스트로서, 그리고 대중 독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세계명작들의 풍성한 세계를 접하는 첫 책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수록된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도 높은 수준의 문학 교양을 쌓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총 10권으로 기획된 시리즈 중 우선 1권과 2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제1권 “사랑의 여러 빛깔”은 사랑의 본질 혹은 속성을 다룬 작품들을 모았다. 문학 고전의 태반이 사랑을 주제로 삼고 있고 현대소설에서도 사랑 이야기는 여전히 중요한 소재이거나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사랑이라는 주제는 문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이자 소재이다. 사랑의 본질에 대한 정설 같은 것은 없다. 오히려 다양한 입장과 관점, 해석의 정도에 따라 다채롭게 드러나는 것이 사랑의 현상이다. 1권에 수록된 11편의 중단편은 문학의 프리즘을 통해 드러나는 “사랑의 여러 빛깔”을 펼쳐 보인다. 처음 책을 낼 때부터 꼭 넣고 싶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넣지 못했던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와 오 헨리의 을 새로이 번역해 실었고, 테오도어 슈트롬의 와 안톤 체호프의 은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읽는다. 그 외에도 바실리 악쇼노프의 , 프랑수아 샤토브리앙의 , 윌리엄 포크너의 , 토머스 하디의 , 알퐁스 도데의 , 아니투어 슈니츨러의 , 스탕달의 같은 세계적 문호들의 정수를 새롭게 다듬은 문장으로 만날 수 있다. 지고지순한 사랑에서부터 치정 같은 사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세계명작산책』 개정판을 내며『세계명작산책』 초판 서문머리말바실리 악쇼노프달로 가는 도중에싱싱하게 형상화된 사랑의 양면성다니자키 준이치로슌킨 이야기애달프고 처절한 아가雅歌프랑수아 샤토브리앙르네초월로 가는 길목으로서의 사랑테오도어 슈토름임멘 호수아프면서도 아름다운 영혼의 낙인안톤 체호프사랑스러운 여인세상을 이해하는 눈 혹은 삶의 방식윌리엄 포크너에밀리를 위한 장미세월과 죽음을 뛰어넘는 사랑의 전율스러움토머스 하디환상을 좇는 여인외날개의 새알퐁소 도데별멀고 잡을 수 없는 것의 아름다움아르투어 슈니츨러라이젠보그 남작의 운명치정 혹은 흉기 같은 사랑스탕달바니나 바니니다른 가치와의 충돌오 헨리잊힌 결혼식불같은 자본시장 한가운데서의 사랑과 결혼■ 저자 소개바실리 악쇼노프러시아 소설가. 1932~2009년. 러시아 카잔 출생. 1960년에 중편소설 「동기생」을 발표하여 일약 유명해졌으며, 그 후 장편소설 『별나라로 가는 차표』와 단편소설 「달로 가는 도중에」 등의 작품을 연이어 발표, 1960년대 소련문학의 새로운 기수가 되었다. 초기 작품에서 새로운 세대에 대한 대담한 표현으로 젊은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나, 소련 체제하에서 보수적인 비평가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1980년 미국으로 건너가 주로 생활했다. 이후 작품인 「강철새」, 「화상(火像)」 등은 현대 소련을 다루면서도 다분히 실험적 성향을 보여 현대 러시아문학 속의 ‘서유럽파’로도 불렸다.다니자키 준이치로일본 소설가. 1886~1965년. 일본 도쿄 출생. 메이지 말기부터 쇼와 중기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다방면에 걸쳐 문학적 역량을 과시한 작가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수차례 지명되는 등 일본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치인의 사랑』, 『만지』, 『슌킨 이야기』, 『미친 노인의 일기』 등이 있다.프랑수아 샤토브리앙프랑스 작가이자 정치가. 1768~1848년. 생 말로 출생. 화려하고 섬세한 정열의 문체를 가진 19세기 프랑스 낭만파 문학의 선구자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그리스도교의 정수』, 『순교자들』, 『르네』, 그리고 자서전 『무덤 저편의 추억』 등이 있다. 특히, 『그리스도교의 정수』로 나폴레옹의 인정을 로마대사관의 비서관으로 임명되며 한때 외무대신의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테오도어 슈토름독일 작가. 1817~1888년. 독일 북부 후줌 출생.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한 그는 후에 상급법원과 지방법원의 판사를 하며 작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주로 고향인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의 자연과 생활, 역사 등을 소재로 자신의 체험을 담은 글을 썼다. 초기에는 애수 서린 서정의 세계에서 서사적인 심리적 갈등으로, 그리고 최후에는 입체적인 비극적 세계로 이르는 시적 사실주의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벽난롯가에서』, 「임멘 호수」, 「백마의 기사」 등의 작품이 있다.안톤 체호프러시아 소설가이자 극작가. 1860~1904년. 러시아 타간로크 출생. 1879년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한 그는 재학 중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 의사로 근무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에 나섰다. 객관주의 문학론을 주장하며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대한 올바른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저술 활동을 벌였다. 「지루한 이야기」, 「사할린섬」 등 수많은 작품으로 러시아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요 작품으로 「황야」, 「등불」, 「6호실」, 「대학생」, 「갈매기」 등이 있다.윌리엄 포크너미국의 대문호. 1897~1962년. 미국 미시시피 주 뉴올버니 출생. 유럽의 모더니즘을 미국 문학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작가로 평가받으며, 미국 남부사회의 변화상을 연대기적으로 묘사해 부도덕한 남부 상류사회의 사회상을 고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음향과 분노』,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팔월의 빛』, 『압살롬, 압살롬!』 등이 있다. 1949년 노벨문학상을, 1954년과 1962년 퓰리처상을 거듭 받았다.토머스 하디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1840~1928년. 영국 도셋 주 출생. 21세에 런던에 정착하여 견문을 넓혀나갔고, 25세부터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891년에 『더버빌 가의 테스』를 출간해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었으나 내용이 사회적 통념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신랄한 공격을 받기도 했다. 당시 영국 사회의 인습, 편협한 종교적 태도를 과감히 비판하고, 남녀 간의 사랑을 성적으로 대담히 폭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귀향』, 『무명의 주드』, 『더버빌 가의 테스』 등이 있다.알퐁스 도데프랑스 작가. 1840~1897년. 남프랑스 님므 출생. 13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시집 『사랑하는 여인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로 사랑의 시각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감성적인 문학성을 기초로, 연민과 미소, 눈물과 풍자, 유머를 가미한 소재들을 작품 속에 담아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단편 「별」이 수록된 『풍차방앗간에서 온 편지』, 『마지막 수업』, 『월요일의 이야기』 등이 있다.아르투어 슈니츨러오스트리아 소설가이자 극작가. 1862~1931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 출생. 부유한 유태인 의학교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부친과 마찬가지로 의사가 되었으나 생의 대부분을 작가로 활동했다. ‘젊은 빈’파의 대표작가로 정신분석의 대가였던 프로이트와도 교류하며 작품에서도 정신분석적 묘사를 활용하기도 했다. 「죽음」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린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카사노바의 귀향』, 『엘제양』, 『트인 데로 가는 길』 등이 있다. 스탕달프랑스 작가. 1783~1842년. 프랑스 그르노블 출생. 본명은 마리 앙리 베일이다. 1814년 나폴레옹 몰락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문필 활동을 시작했다. 『라신과 셰익스피어』로 낭만주의운동 대변자로 불렸고, 발자크와 함께 19세기 프랑스 소설 2대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평론 『연애론』, 대표작 『적과 흑』, 『뤼시앙 뢰방』, 『라미엘』 등이 있다.오 헨리미국 작가. 1862~1910년.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이다. 보통 사람들, 특히 뉴욕 시민들의 생활을 낭만적으로 묘사했다. 1887년경부터 습작을 시작했고 칼럼니스트이자 만화가로도 활동했다. 이름을 오 헨리로 바꾸고 『현자의 선물』,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캐비지와 왕』 등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했다.■ 엮은이이문열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향인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 중편「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그해 겨울」,「황제를 위하여」,「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독보적인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초기 대표작이다.작품으로 장편소설『젊은 날의 초상』,『영웅시대』,『금시조』,『시인』,『오디세이아 서울』,『선택』,『호모 엑세쿠탄스』등 다수가 있고,『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사색』,『시대와의 불화』,『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변경』(전 12권),『대륙의 한』(전 5권) 등이 있으며, 평역소설로『삼국지』,『수호지』,『초한지』가 있다.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Show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