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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 cover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윌리엄 셰익스피어

Traducteur 김 기찬

Maison d'édition: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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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햄릿』,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로미오와 줄리엣』…… 
역사상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거장들의 명화 106장과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5대 희극을 비롯한 대표작 20편을 만나다 
“셰익스피어 말고는 그 누구도 이토록 엄청난 작품을 만들 수 없다.” T. S. 엘리엇의 말처럼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인류의 보물이다. 하지만 38편에 달하는 그의 전 작품을 모두 읽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로미오와 줄리엣』 등 제목은 익숙하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장편 희곡이었던 각 편의 원문을 단편 소설 형식으로 읽기 쉽게 편집했으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5대 희극을 비롯한 그의 대표작 20편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셰익스피어 작품 입문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해주는 원천이 되었다. 지금까지 그리고 현재도 수많은 화가들이 그의 작품을 토대로 그림을 그려 왔다.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에서는 100장이 넘는 명화를 수록하여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흥미를 느끼고,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이야기에 더욱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 인간의 고뇌와 다양한 본성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Disponible depuis: 22/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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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과 삶의 의미를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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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며 ‘죽음’이라는 주제를 자주 접한다. 실제로 그는 두 살 때 어머니를,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읜다. 장성해서는 27세에 셋째 형이, 31세 때는 맏형이 세상을 떠났다. 어린 시절 부모의 죽음을 비롯하여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은 작가에게 깊은 심리적 상처를 남겼다. 그때부터 죽음은 톨스토이를 평생 따라다닌 숙제로 남았으며, 작가 자신도 한때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전쟁과 평화』(1863-1869), 『안나 카레니나』(1873-1878), 『부활』(1889-1899)을 포함해 많은 중단편도 죽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그의 문학적 성취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실존적으로 올곧게 살아가려는 치열한 몸부림에서 비롯되었다고도 볼 수 있으며, 이는 작품 면면에 사상적 배경으로 흐르고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은 죽음을 끔찍할 정도로 명확하게, 매우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죽음에 진정으로 반응하는 법,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묻는다. 이야기에서 흥미로운 것은 죽음 자체가 아니라 죽음을 앞둔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새로 깨어나고 성장하는 부분이다. 이반 일리치는 죽음의 순간에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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