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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비 ChatGPT - cover

수능대비 ChatGPT

켈리 최민우, 민 민려

Publisher: apppla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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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우리는 지금, 인공 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알람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AI 스피커에게 날씨를 물어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학습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수능대비 ChatGPT\"는 바로 그 변화의 중심에 서려는 시도입니다.

수능, 그것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는 거의 \'운명\'과도 같은 시험. 그런데, 만약 당신의 수능 대비 파트너가 전국 수백만 명의 학생들의 데이터와 수많은 학습 자료를 기반으로 당신만의 맞춤형 학습 방법을 제시해주는 AI라면 어떨까요?

이 책은 전통적인 수능 준비 방법을 AI와 결합하여, 학습의 효율성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ChatGPT는 당신의 학습 스타일을 파악하고, 약점을 진단하여 그에 맞는 학습 자료와 문제를 제공합니다. 또한,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기술\'에만 있지 않습니다. AI와의 대화를 통해 학습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수능 준비는 더 이상 혼자의 싸움이 아닙니다. ChatGPT와 함께라면, 그 어려운 도전도 조금 더 즐겁게, 그리고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수능 대비, 새로운 시작을 ChatGPT와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이 그 첫걸음의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Available since: 08/23/2023.
Print length: 25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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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해설집
    
    '진짜 페미니즘'을 넘어서 | 심진경
    
    서로의 마음 가장 깊숙한 곳에
    바톤터치 하듯 이어지는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영화 홍보기획사에서 일하는 은정은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워킹맘이다. 은정은 "세상과의 끈을 놓아버리고 '무식한 아이 엄마'로만 남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하며 타인과의 감정 섞인 교류 없이 강퍅하고 완고하게 스스로를 가둬왔다. 그러나 8개월 전 그녀의 고성에도 균열이 가기 시작된다. 아들 서균이 교회 수련회에서 눈썰매를 타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이다. 8개월이라는 시간은 온화한 성정의 남편을 비롯해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주변의 모든 것들을 무너져 내리게 만들었고, 이제 그녀는 무참한 현실에 맞닥뜨린 자신에게 누구도 안부를 묻지 않는다는 사실에 "초점 없는 혼잣말과 욕설"을 "방언처럼 줄줄" 내뱉는다.
    "하지만 누구라도, 누구 한 아이의 엄마라도, 인사치레로라도 갑작스레 전화를 걸어, 많이 힘드시지요? 서균이는 좀 어떤가요? 하고 말을 걸어준다면 좋을 텐데. 우정이라는 적금을 필요할 때 찾아 쓰려면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적립을 해뒀어야 했다."_본문 23쪽
    그러나 은정이 눈치채지 못한 따스한 응원과 위안의 기미가, 실은 존재했다. 그가 다니는 미용실의 헤어 디자이너인 두 사람. 미용실 실장인 해미는 "지독하게 말수가 없"고, "언제나 온몸과 마음이 잔뜩 긴장"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은정에게, 자신의 '인생 책'인 할레드 호세이니의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선물하고는 8개월 전 마지막 염색 이후로 발길을 끊은 그녀를 걱정한다. 같은 미용실의 지현 또한 내내 마음이 무겁다. 8개월 전, 지현은 은정의 아이 서균이 너무 얄미웠다. 미용실 안을 헤집고 난리를 피우는데도 엄마는 피로한 표정으로 아이를 말리는 시늉만 할 뿐이었고,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 엉덩이를 때렸을 땐 염색약을 엎지른 후였다. 은정은 그 순간 트위터 앱을 켜고 "화가 나서 폭발할 것 같은 상태"로 '속이 터진다 ㅅㅂㅅㅂ' 같은 글을 썼고,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전해 듣고 죄책감에 빠진 것이다. 은정의 죄책감은 사실 그보다 더 깊은 뿌리를 갖고 있다. 지금은 연락이 끊긴 대학 동기 미진이 불법촬영 동영상의 피해자였는데, 지현은 친구의 불행을 위로하다 그녀가 감당하고 있는 정신적 무게가 버거워 그만 손을 놓아버렸다. 그녀는 친구 미진과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악의적인 감정을 품었던 아이 서균의 안위와 평안을 간절하게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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