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citi a noi in un viaggio nel mondo dei libri!
Aggiungi questo libro allo scaffale
Grey
Scrivi un nuovo commento Default profile 50px
Grey
Iscriviti per leggere l'intero libro o leggi le prime pagine gratuitamente!
All characters reduced
무용한 나에게 - 단편 소설 - cover

무용한 나에게 - 단편 소설

Ithaka O.

Casa editrice: Imaginarium Kim

  • 0
  • 0
  • 0

Sinossi

목적이 있는 삶, 소용이 있는 삶. 이는 더없이 확실하고도 행복한 상태다.
하지만 그 마법조차 영원하진 않다.

잠들지 않는 눈 부신 불빛들의 대도시, 서울. 그곳에서 한 조각상이 마법사의 부름을 기다린다. 이 아이는 타(他)자아 조각상이다. 즉, 삶의 목적은 단 하나: 바로 마법사가 원할 때 그분이 되어드리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조각상은 세속적 형상에 갇힌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마법이 죽은 것이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 조각상의 소용도, 목적도 죽었다.
아니면 무용함에도 기능이 있는 걸까?
Disponibile da: 26/06/2022.

Altri libri che potrebbero interessarti

  • 돈(豚) · 수탉 - 차 한 잔 문학 한 모금 - cover

    돈(豚) · 수탉 - 차 한 잔 문학 한 모금

    용봉 강성태

    • 0
    • 0
    • 0
    ✎ 돈(豚)
    
    1933년 『조선지광(朝鮮紙光)』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인간의 본능적인 성애(性愛)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이효석은 자연성을 예찬하는 서정적 문학으로 돌아선다.
    
    -작품 맛보기
    
    식이는 푼푼이 모은 돈으로 돼지 한 쌍을 사서 기르다가 수놈은 죽고 암놈만 겨우 살아 남는다. 식이는 자신의 희망이 걸린 암퇘지를 십 리가 넘는 종묘장까지 끌고 가서 접을 붙이려 하나 너무 어려서 돈만 치르고 실패하고 만다. 달포가 지나서 다시 끌려간 암퇘지는 육중한 수놈에게 이러저리 치이다가 가까스로 성공한다. 암퇘지가 고통을 당하는 동안 식이는 달아나 버린 분이를 생각한다.
    
    -작품 속으로
    
    옛성 모퉁이 버드나무 까치 둥우리 위에 푸르둥한 하늘이 얕게 드리웠다.
    토끼우리에서 하이얀 양토끼가 고슴도치 모양으로 까칠하게 웅크리고 있다. 능금나무 가지를 간들간들 흔들면서 벌판을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채 녹지 않은 눈 속에 덮인 종묘장(種苗場) 보리밭에 휩쓸려 돼지우리에 모질게 부딪친다.
    
    ✎ 수탉
    
    1933년 『삼천리』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그 전까지 사실주의적 작품 세계를 추구하던 이효석은 순수문학에 눈뜨면서 「돈(豚)」과 더불어 이 작품을 기점으로 서정적이고 향토성 짙은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작품 맛보기
    
    을손은 친구들과 학교 근처 과수원의 사과를 몰래 따먹은 것이 들키는 바람에 무기정학 처분을 받는다. 이 일로 계기로 을손은 사귀던 복녀와 강제로 헤어지게 되고, 이래저래 패배감에 빠진다. 을손의 집에는 암탉에 쫒겨 제 구실도 못하고 이웃집 닭과 싸워 매번 지기만 하는 초라한 절름발이 수탉이 있다. 그런 수탉을 지켜보는 을손은 마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버럭 화가 난다.
    
    -작품 속으로
    
    그 두 마리 중에서도 못난 한 마리의 수탉―---가장 초라한 꼴이었다. 허울이 변변치 못한 위에 이웃집 닭과 싸우면 판판이 졌다. 물어 뜯긴 맨드라미에는 언제 보아도 피가 새로이 흘러 있다. 거적눈인데다 한쪽 다리를 전다. 죽지의 깃이 가지런하지 못하고 꼬리조차 짧았다.
    
    이효석(李孝石, 1907∼1942)
    
    강원도 평창(平昌) 출생.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했다. 1928년 을 발표하면서부터 정식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구인회(九人會)에 참여하여 ,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이후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 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 《화분》, 《벽공무한(碧空無限)》 등이 있다.
    Mostra libro
  • 감자 - 차 한 잔 문학 한 모금 - cover

    감자 - 차 한 잔 문학 한 모금

    김 김종봉

    • 0
    • 0
    • 0
    환경적 요인이 인간 내면의 도덕적 본질을 타락시킨다는 자연주의적인 색채가 가장 잘 드러난 김동인의 대표작, !
    
    \"복녀는 가난하긴 해도 정직한 농가에서 바르게 자란 처녀였다. 그러나 돈에 팔려서 만난 게으른 남편 때문에 극빈에 시달리고, 결국 빈민층이 사는 칠성문 밖으로 나온다. 처음에는 구걸과 허드렛일로 생계를 이어갔으나 그마저도 한계에 부딪힌다. 어느날 송충이 잡는 일에 참여했다가 감독의 유혹에 빠지면서 복녀는 점점 다른 사람으로 변해 간다.\"
    
    1925년 《조선문단》에 발표된 〈감자〉는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단편소설이다. 가난하나마 정직한 농가에서 성장한 여주인공 복녀가 도덕적으로 타락해 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인간의 본능과 동물적인 추악한 면을 분석하고 현실을 폭로한 자연주의 경향의 작품이다. 환경과 금전의 중요성을 내세운 는 유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광염소나타〉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1920년대에 문학을 배경으로 사회운동을 했던 신경향파의 작품들과도 비슷한 면이 있는데, 이는 그 시대의 한 특징이기도 했다.
    
    김동인(金東仁) 
    
    호는 금동(琴童)·춘사(春士)이다.
    
    1900년 10월 2일 평양의 갑부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나이에 일본에 유학하여 수학했다. 1919년 을 발표해 등단하였고, 1919년 2월 주요한·전영택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순문예동인지 를 창간하였다. 
    
    처녀작 (1919. 2)을 비롯해 (1921. 5) 등을 발표했다. 1924년 8월 의 후신격이라 할 수 있는 를 창간했다. 1920~30년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문예사조의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자연주의 계열에 속하는 ·· 등과, 유미주의 계열에 속하는 ·, 민족주의 계열에 속하는 , ·과 같은 역사소설 등 많은 작품들이 있다.
    
    그의 소설은 한국 문단이 이광수의 계몽주의적 성향에서 벗어나, 문학의 예술성과 독자성을 제시하고 있다. 빈곤과 불면증, 약물중독으로 고통받다가 1951년 1·4후퇴 때 가족들이 피난간 사이에 죽었다. 1955년 사상계사에서 \'동인문학상\'을 제정·시행했으나, 1979년부터 조선일보사에서 시상하고 있다.
    Mostra libro
  • 어린 왕자의 시작 - cover

    어린 왕자의 시작

    얀 레티

    • 0
    • 0
    • 0
    사막 한가운데 비행기 한 대가 불시착했습니다. 
    조종사와 기관사는 사막을 탈출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들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오갔을까요? 
    그 결과는 여러분이 아주 놀랄만한 이야기랍니다.
    Mostra libro
  • 광염 소나타 - cover

    광염 소나타

    김 김종봉

    • 0
    • 0
    • 0
    음악평론가 K는 어느 날 예배당에서 격정적으로 피아노를 치는 한 청년을 발견한다. 
    청년이 음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를 지원하는 K. 
    덕분에 뛰어난 곡들을 다수 작곡한 청년이었지만, 
    청년이 보낸 편지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그의 범죄 행각이 적혀있었는데... 
    천재의 광기와 법과 도덕 사이의 괴리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다.
    
    우주상자가 기획한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 2]를 읽고 원문이 궁금한 독자를 위해 김동인의 [광염 소나타]를 전자책으로 제작했다. 
    

    * 이 전자책은 [설이가 들려주는 필독서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만들어진 소설 원문입니다.
    Mostra libro
  • 술 권하는 사회 - 차 한 잔 문학 한 모금 - cover

    술 권하는 사회 - 차 한 잔 문학 한 모금

    현 진건

    • 0
    • 0
    • 0
    「술 권하는 사회」는 1921년 11월 『개벽』 에 발표된 현진건의 초기 단편소설이다. 식민지 조선사회의 부조리함을 알면서도 저항하지 못하고 술을 벗 삼아 주정꾼으로 살아가는 나약한 근대적 지식인을 풍자한 자전적 신변소설이다.
    
    작품 맛보기
    
    새벽 1시, 아내는 바느질을 하며 아직 귀가하지 않는 남편을 기다린다. 남편은 중학을 마치고 결혼하자마자 동경으로 가 대학까지 마치고 돌아왔다. 남편이 돌아오면 부유하게 살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남편은 몇 달이 지나도 돈벌이는커녕 집에 있는 돈만 쓰고 걸핏하면 화를 낸다. 새벽 두 시가 한참 지나서야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 할 정도로 만취(滿醉)한 남편이 돌아온다. 간신히 방에 들어온 남편은 옷도 벗지 못하고 벽에 기대어 쓰러진다. 
    
    작품 속으로
    
    벽에 엇비슷하게 기대어있는 남편은 무엇을 생각하는 듯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의 말라붙은 관자놀이에 펄떡거리는 푸른 맥(脈)을 아내는 걱정스럽게 바라보면서 남편 곁으로 다가온다. 아내의 한 손은 양복 깃을, 또 한 손은 그 소매를 잡으며 화(和)한 목성으로,
    “자아, 벗으셔요.”
    하였다.
    남편은 문득 미끄러지는 듯이 벽을 타고 내려앉는다. 그의 쭉 뻗친 발 끝에 이불자락이 저리로 밀려간다.
    “에그, 왜 이리 하셔요. 벗자는 옷은 아니 벗으시고.”
    그 서슬에 넘어질 뻔한 아내는 애닯게 부르짖었다. 그러면서도 같이 따라 앉는다. 그의 손은 또 옷을 잡았다.
    
    현진건 (玄鎭健. 1900~1943)
    
    소설가. 호는 빙허(憑虛). 경북 대구에서 태어났다. 처음에는 시를 썼으나 뒤에 소설로 전향했다. 연극인인 당숙 현희운 의 소개로 「희생화」를 1920년 지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이후 「빈처」로 소설가로서 입지를 다졌고 이어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등의 걸작들을 발표해 염상섭, 김동인 등과 함께 초기 사실주의 문학의 확립자로서 그 위치를 굳혔다.
    Mostra libro
  • 사랑해요 양철 나무꾼 닉 - cover

    사랑해요 양철 나무꾼 닉

    얀 레티

    • 0
    • 0
    • 0
    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의 등장인물인 양철 나무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어떻게 온몸이 양철로 되었을까요? 
    그를 사랑했던 한 여자가 있었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Mostra lib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