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citi a noi in un viaggio nel mondo dei libri!
Aggiungi questo libro allo scaffale
Grey
Scrivi un nuovo commento Default profile 50px
Grey
Iscriviti per leggere l'intero libro o leggi le prime pagine gratuitamente!
All characters reduced
이방인 - cover

이방인

데일 카네기

Traduttore 유 기환

Casa editrice: 현대지성

  • 0
  • 0
  • 0

Sinossi

익숙한 세계를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찾는 독자들에게
마르지 않는 성찰의 재료가 되어준 소설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의 컬러 일러스트 11점 수록

1942년 독일 점령하에 놓인 잿빛 파리에서 눈부신 알제리의 태양이 지배하는 소설 『이방인』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반향을 일으켜, ‘이방인’ 같은 존재였던 카뮈를 일약 문단의 총아로 만들어주었다. 『이방인』은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저항하면서 단일한 해석을 거부하는 까닭에, 출간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방인』은 주인공 뫼르소의 엄마가 죽었다는 전보로 시작된다. 뫼로소는 전보를 받고 마렝고의 양로원으로 간다. 무심한 그의 태도에 양로원 사람들은 놀란다. 이튿날 그는 해변에서 옛 사무실 동료 마리를 만나고, 함께 코미디 영화를 보고 해수욕을 즐긴다. 어느 날, 이웃 레몽을 우연히 만나 그의 아랍인 애인을 벌주려는 음모에 끌려들어간다. 얼마 후 레몽 친구의 초대로 놀러간 해변에서 아랍인 일행과 싸움이 벌어진다. 싸움은 끝났으나 강렬한 햇빛을 피해 혼자 그늘진 샘을 찾아갔던 뫼르소는 그곳에서 싸움이 붙었던 아랍인을 마주하고, 팽팽한 대치 속 뜨거운 태양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자신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긴다.
현대지성 클래식 48번째 책 『이방인』은 수십 년간 강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온 유기환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카뮈의 문체를 되살리는 일과 주인공 뫼르소의 성격을 원전 그대로 드러내는 일에 힘썼다. 간결하고 일상적인 카뮈 특유의 문체를 유지하면서도, 읽는 사람마다 그 의미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이방인』의 특징을 밝히 드러냈다. 주인공이 실존적으로 경험했던 이방감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해 접속사 하나하나까지 치열하게 고민한 역자의 흔적이 가득하다. 이렇듯 원전에 가장 가깝게 되살려낸 번역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카뮈의 문체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탁월한 상상력으로 글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의 컬러 일러스트가 독자의 몰입을 한층 돕는다.
Disponibile da: 21/02/2023.
Lunghezza di stampa: 208 pagine.

Altri libri che potrebbero interessarti

  • 제임스 - 이탈리아 문학의 위대한 고전 - cover

    제임스 - 이탈리아 문학의 위대한 고전

    Italo Svevo

    • 0
    • 0
    • 0
    자코모는 화자가 프리울리 시골을 산책하는 동안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농부입니다. 자코모는 일자리를 찾을 때마다 항의하고 동료 직원들에게 최적의 근무 조건을 요구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선전과 토론에 나서며 항상 고용주에게 큰 문제를 야기합니다. 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그는 유목민이 되어 잘 정리된 일자리를 찾았으나 헛수고가 됩니다. 따라서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그는 특정한 일을 위해 고향으로 다시 부름을 받기 전까지…
    Mostra libro
  • 유토피아 - 최상의 공화국 형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관하여 - cover

    유토피아 - 최상의 공화국 형태와 유토피아라는 새로운 섬에...

    토머스 모어

    • 0
    • 0
    • 0
    기본소득, 공공주택, 6시간 노동, 경제적 평등, 공유사회… 
    현재 논의되는 이상국가의 기본 틀을 이미 500년 전에 제시하다
    독실한 가톨릭교도인 토머스 모어의 신념과 사상이 녹아들어 있으면서도,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로서의 파격적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수작, 『유토피아』가 현대지성 클래식 33번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절대왕정의 시대를 살면서도 ‘공화국’을 이상국가로 제시했는데, 당시까지의 이상향에 관한 모든 사상과 철학적 논의를 한데 모았고, 이상국가 시민의 의식주와 경제활동, 정치·사회 생활 등 세밀한 부분까지 눈앞에서 그림을 그리듯 묘사했다. 
    토머스 모어가 살았던 시대에 영국은 백년전쟁과 장미전쟁을 거치며 무법천지가 되어버렸다. 숲에는 도적 떼가 몰려 있었고 상인들은 무사를 고용해야만 했다. 인클로저 운동으로 농민이 몰락하고 런던의 인구는 폭발하여 온갖 사회문제가 발생했다. 모어는 범죄자를 처벌하는 데 그치지 말고 그런 범죄자가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았다. 
    저자가 16세기에 언급한 기본소득, 공공주택, 6시간 노동 정책, 경제적 평등과 같은 여러 급진적 사상은 후대에 마르크스의 『자본론』 등으로 연결되었으며, 21세기인 지금도 활발히 논의될 정도로 파격적이고 혁신적이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제시한 최상의 공화국을 철학적 담론이 아닌, 하나의 실제 모델로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라는 주제를 인문주의자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소설로 풀어낸 이 책은 이 시대의 이상향을 꿈꾸는 독자의 사유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Mostra libro
  •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 cover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윌리엄 셰익스피어

    • 0
    • 0
    • 0
    『햄릿』,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로미오와 줄리엣』…… 
    역사상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거장들의 명화 106장과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5대 희극을 비롯한 대표작 20편을 만나다 
    “셰익스피어 말고는 그 누구도 이토록 엄청난 작품을 만들 수 없다.” T. S. 엘리엇의 말처럼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인류의 보물이다. 하지만 38편에 달하는 그의 전 작품을 모두 읽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로미오와 줄리엣』 등 제목은 익숙하지만 자세히는 몰랐던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장편 희곡이었던 각 편의 원문을 단편 소설 형식으로 읽기 쉽게 편집했으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5대 희극을 비롯한 그의 대표작 20편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셰익스피어 작품 입문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풍부한 상상력을 제공해주는 원천이 되었다. 지금까지 그리고 현재도 수많은 화가들이 그의 작품을 토대로 그림을 그려 왔다.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에서는 100장이 넘는 명화를 수록하여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흥미를 느끼고,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이야기에 더욱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 인간의 고뇌와 다양한 본성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Mostra libro
  • 걸리버 여행기 - cover

    걸리버 여행기

    조안 스나이더 컬

    • 0
    • 0
    • 0
    『동물농장』 조지 오웰이 극찬한 최고의 풍자문학 완역본
    환상적인 모험에 숨겨진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 
    풍자문학의 대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걸리버의 환상적인 모험담을 통해 당대의 정치사회와 인간 문명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스위프트는 “이 작품의 의도는 세상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는 것이 아니라 화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걸리버 여행기』는 1726년 출판되었을 때부터 엄청난 인기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으며, 신랄한 묘사로 인해 내용이 삭제되거나 금서로 지정되기까지 했다. 
    19세기 초 『걸리버 여행기』는 원작의 거친 표현과 풍자 등을 삭제하고 아동문학으로 발행되었는데, 이런 판본들이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 그러나 아동용 『걸리버 여행기』를 접한 사람은 원전의 풍자를 이해할 수 없다. 현대지성 클래식의 『걸리버 여행기』는 완역본으로 풍자문학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일러스트의 대가 아서 래컴의 삽화로 재미를 더했다. 또 꼼꼼한 해제를 수록해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조지 오웰은 『걸리버 여행기』를 두고 “이 책은 아무리 읽어도 지겹지 않으며, 다른 모든 책들을 파괴하고 오로지 여섯 권만 골라야 한다면 그 중의 하나로 이 책을 고를 것이다.”라고 했으며, 영국 문학사가 조지 세인츠베리는 “스위프트는 세계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하고, 가장 완전한 재미의 원천이다.”라고 평했다. 당대의 부패한 사회와 짐승보다 못한 인간의 행태에 날리는 스위프트의 독설은 몇백 년의 세월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다. 그의 날카로운 풍자는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즐거움과 깨달음을 줄 것이다.
    Mostra libro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죽음 관련 톨스토이 명단편 3편 모음집 - cover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죽음 관련 톨스토이 명단편 3편 모음집

    레프 똘스또이

    • 0
    • 0
    • 0
    죽음과 삶의 의미를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톨스토이 명단편 3편
    
    우리는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며 ‘죽음’이라는 주제를 자주 접한다. 실제로 그는 두 살 때 어머니를,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읜다. 장성해서는 27세에 셋째 형이, 31세 때는 맏형이 세상을 떠났다. 어린 시절 부모의 죽음을 비롯하여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은 작가에게 깊은 심리적 상처를 남겼다. 그때부터 죽음은 톨스토이를 평생 따라다닌 숙제로 남았으며, 작가 자신도 한때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전쟁과 평화』(1863-1869), 『안나 카레니나』(1873-1878), 『부활』(1889-1899)을 포함해 많은 중단편도 죽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그의 문학적 성취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실존적으로 올곧게 살아가려는 치열한 몸부림에서 비롯되었다고도 볼 수 있으며, 이는 작품 면면에 사상적 배경으로 흐르고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은 죽음을 끔찍할 정도로 명확하게, 매우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죽음에 진정으로 반응하는 법,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묻는다. 이야기에서 흥미로운 것은 죽음 자체가 아니라 죽음을 앞둔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새로 깨어나고 성장하는 부분이다. 이반 일리치는 죽음의 순간에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다. 
    「주인과 일꾼」(1895)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한 기독교 세계관(이웃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은 평소 세속적으로 살았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죽음 앞에서 자기를 포기하면서 전에 없던 기쁨의 실체를 만난다. 신과의 온전한 연합은 이러한 이웃 사랑을 통해 완성된다. 
    「세 죽음」(1859)은 톨스토이가 30세 무렵, 심각한 영적 고뇌를 겪기 전에 쓴 단편으로, 서로 다른 형태의 죽음에 대해 다루며 죽음에 대한 작가의 초기 견해를 엿볼 수 있다. 
    그에게 죽음이란 역설적으로 삶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주제였다.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채
    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죽음이 완성한다는 진실을 드러낸다. 인생의 위기를 만났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여전히 막막해하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담담히 사유하게 하는 역작이다.
    Mostra libro
  • 아이반호 - cover

    아이반호

    월터 스콧

    • 0
    • 0
    • 0
    『아이반호』는 잉글랜드를 점령하여 지배계급이 된 노르만 인들에 대한 앵글로색슨 인들의 저항과 기백을 묘사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사자왕 리처드 1세가 십자군 원정을 나선 틈을 타 그의 동생 존 왕자가 노르만 인 귀족들과 손을 잡고 왕위를 차지한다. 이에 충성스러운 색슨 족 기사 아이반호가 리처드 왕을 도와서 존 왕과 그의 도당들을 무찌른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로웨나 공주와 아이반호, 아이반호와 레베카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아이작을 통해 잉글랜드 사회에서 멸시당하는 이야기 등이 한데 뒤섞여 신나는 모험과 아름다운 로맨스, 그리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들어 낸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12세기 잉글랜드의 문화와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이 책의 다양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개성이 넘친다. 용맹한 왕 리처드 1세, 왕실 노예로 우직하고 충실한 돼지치기 거스, 여러 인물을 감옥에서 구출하는 록슬리(로빈 후드), 핏줄보다 민족의 독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완강한 색슨 족 지도자 세드릭, 상황을 절묘하게 비꼬는 광대 왐바 등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익살은 이 책을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 채우고, 독자들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피게 해준다.
    Mostra lib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