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영분별
변 변혜숙
Editorial: 거룩한진주
Sinopsis
많은 사람들이 영분별을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 보고 받은 응답을 통해 분별하려고 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너무 큽니다. 그러면 생사람을 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계시적인 은사가 열렸다고 잠깐 기도해 본 후에 전지하신 하나님처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고린도전서 12장에 명시되어 있듯이 예언의 은사와 영분별의 은사는 서로 다른 것이며, 예언의 은사는 그렇게 기능하도록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예언의 은사는 성도들의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게 하기 위해 주어진 것입니다(고전 14:3). 오래전 울산에서 목회할 때 쓴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라는 책에서 저는 영분별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무엇이 영분별인가? 인간은 혼을 가지고 몸 안에 사는 영이다. 사람은 영이다. 그러므로 영분별은 바로 사람 분별이다.” 그렇습니다. 영분별은 혼을 가지고 몸 안에 사는 영인 사람에 대한 분별입니다. 그러므로 영분별은 실제로 그 사람을 만나 보아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분별의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기준은 성경 말씀이지만, 영분별의 궁극적인 기준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영분별은 단순히 그가 가지고 있는 성경 지식, 그가 받은 계시, 그가 행하고 있는 기적을 분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분별은 그 사람에 대한 분별입니다. 그런데 찰스 피니가 자주 지적한 대로 머리가 바르더라도 마음이 잘못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영분별은 궁극적으로 열매를 통해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