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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 - cover

알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

변 변혜숙

Casa editrice: 거룩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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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ssi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가 될 수 있을까요? 사랑은 단지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지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랑이 풍성해지려면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빌립보서 1:9)

연인들이 만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사랑이 증가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역시 하나님을 앎으로써 증대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삼위일체의 1위이신 하나님은 ‘아버지’라는 말로 그 정체성이 가장 잘 표현됩니다. 2위이신 예수님은 ‘구주’라는 말로, 그리고 3위이신 성령님은 ‘보혜사’라는 말로 그 정체성이 가장 잘 표현됩니다. 따라서 저는 하나님께 대한 여러분의 사랑을 증가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고 예수님은 ‘구주’이시며 성령님은 ‘보혜사’라는 사실을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저자서문 중에서)
Disponibile da: 15/0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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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라’ 편에서는 참 믿음을 소유하여 만사형통한 응답과 축복받는 삶을 누리려면 육신의 생각과 이론을 깨뜨리고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 편에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는 자가 되려면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믿음의 선진들의 행함을 통하여 깨우쳐 줍니다. 의에 대한 마지막 말씀인 ‘축복’ 편에서는 믿음의 조상이며 복의 근원이 된 아브라함의 신앙을 살펴보면서 축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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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은 ‘성령의 조명’과 ‘성경의 문맥’에 의지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문맥을 보아도 그 의미를 잘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산상수훈이나 바울서신 같은 설교나 편지들은 문맥에 주의하면 대개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복음서나 사도행전에 나오는 특히 본문과 같은 일화나 대화체의 글들은 문자적인 문맥이 상대적으로 불분명합니다. 그래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들이 더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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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법은 단지 문자적인 문맥이 아니라 그 단락의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 흐르는 사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문자적인 문맥이 아니라 사상의 문맥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결과 그 의미가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상상의 산물인 주관적인 해석이 아니라 열린 마음을 가진 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강조하는 ‘원만한 이해’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본서를 통해 이에 대한 두 가지 실례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난해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더욱 중요한 성경해석에 필요한 원리를 체득하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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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율법’이라는 도랑에 빠지지 않기 위해 고린도 교회 교인들처럼 시기하고 다투는 영적인 어린아이들의 구원을 인정했습니다(고전 3:1-3). 동시에 ‘불법’이라는 도랑에 빠지지 않도록 아무리 영적인 어린아이라도 그들에게 습관적인 죄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요일 3:9-10).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본보기는 12제자입니다. 11제자는 거듭났지만 미성숙했고, 서로 시기하고 다투었습니다(마 20:20-24, 눅 22:24). 거듭나지 않은 가룟 유다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우리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11제자는 미성숙했지만 거듭났기 때문에, 그들은 유다와 같은 도둑은 아니었습니다(요 12:1-6). 즉 그들에게는 습관적인 죄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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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사 43:25) 
    이 말씀은 매우 귀중한 진리를 가르쳐줍니다. 그것은 남을 용서하는 것은 자기를 위하는 것이요, 용서하지 않는 것은 자기를 해하는 것이라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을 위한 것처럼 보이는 용서가 왜 자신을 위한 것일까요?
    1. 그것은 용서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2. 그것은 용서하지 않으면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3. 그것은 용서하지 않으면 믿음과 기도가 역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그것은 용서하지 않으면 용서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5. 용서하지 않으면 사랑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용서하지 못한 모든 사람을 용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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